세상보기 12

그들이 위험하다.(Born Digital)

이 책은 하버드 로스쿨의 교수이자 부총장인 존 팰프리와 스위스 세인트 갤런 법대의 교수인 우르스 가서가 함께 썼다. 저자들이 법대 교수들인 만큼 법률가 또는 법학자의 시각이 느껴진다. 번역서는 2010년에 출간되었지만 원서는 2008년에 출간된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하는 인터넷환경을 생각하면 출간된 지 2년이나 지난 책이라면 이미 낡은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들이 인터넷 환경에 친숙한 디지털 세대의 사고방식에 대하여 고찰하고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대처방안을 고민한 부분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디지털 세대(책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부르고 있다)가 디지털 환경에서 사고하는 방식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기도 하지만 위험한 점도 있음을 지적하면서 부모와 교사, 사회, 정부가..

[사진] 2010.9.4. 인천 차이나타운

런던이나 뉴욕의 차이나타운을 기대하고 방문한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확실히 우리나라의 화교들의 경제,사회적 지위는 세계적으로 드물만큼 빈약하다. 전 세계의 주요 도시 중에서 차이나타운이 없는 도시는 서울뿐이라고 한다. 이 날의 사진은 차이나타운의 이국적 풍격을 직접 담기보다는 그 색깔을 담으려 노력한 것들이다